나는 현재 리안 스핀 유저다.
내가 갖고있는 리안은 2010년제품으로 추정!
임신하고 남편과 방문한 베이비페어에서 당시 회장에 나온 모든 유모차를 끌어보고 가격을 물어보고 동영상을 찍으며 비교했었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함께 간 남편도 힘들어하면서 고르고 고른 유모차가 리안 스핀이었다!! 무엇보다도 디럭스라는점과 양대면의 용이성, 요람형이 가능한 시스템까지..
장바구니가 작은건 사실 걱정이 되지 않았다 ㅋㅋㅋ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ㅎㅎ 우리부부는 정말 우연찮게 시누이에게 리안 스핀을 물려받게 되었다. 그것또한 우리가 베이비페어를 다녀온후 시댁식구들에게 유모차에대해 공부한것을 강의하며 ㅋ 리안 스핀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주던 찰나 ㅋ 막내시누가 "어 저거 우리 있는데! 줄게!!" 라는..기가막힌 우연이;;
사연인 즉슨 그 집의 돌쟁이 아가씨는 유모차를 싫어해서 태워보지도 못하고 창고에 두고 있었다고 했다. 감사하게 받아와서 싹 닦아주고 광내주고 하니 완전 새 유모차!!
리안 스핀에대해 공부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2012년형과는 바퀴도 다르고..2011년형과는 유모차 시트재질이 다른것으로 미루어보아..완전 초기형 2010년형이라는 결론에 도달!
그럼에도 어떠랴.. 핸들링 좋았고 매우 튼튼했으며..정말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었다.
정녕 우리가 이 유모차와 인연이 있구나..하고 감격했던 순간이었다.
유모차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하여 조리원에서 퇴실하는 날부터 유모차에 태워왔다. 다행히 집앞 10분거리였기 때문에 ㅎ 가을생이어서 약간 쌀쌀했지만! 주문했던 보낭커버를 씌워서 매우 안전하고 편하며 만족스럽게 집으로 왔다!!!
이제 4개월이 지난 우리 딸..지금도 30분거리 문화센터를 리안 스핀과 함께 다닌다. 요즘부쩍 사물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유모차에서 꿀잠만 자던 떄와는 다르게 종종 세상구경하느라 스핀의 장점인 쉽고빠른 양대면시스템으로 슝슝 돌려준다 ㅋㅋ
그럼 길가에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ㅋㅋ 식당에 가도 유모차좀 잘 부탁드린다고 하면 정말 신경써주시는; 허허허.. 허세부리는 성격은 아닌데 우쭐해지는건 어쩔수 없다.
그럼 이렇게 이미 리안스핀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왜 체험단을 신청하는가 궁금하리라 생각한다. 이해가 가도록 말해보자면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랄까..?
리안 스핀을 태우면 태울수록-아직 남편에겐 말할수 없었지만- 신형을 갈구하게 되는 이 기분 ㅠㅠ 게다가 속속들이 올라오는 리안스핀 2013년형에대한 후기.. 이번 베이비페어에서 완판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그간 열심히 유모차 추천글에 리안스핀을 추천해온 나에게 괜히 만족을 느끼면서..ㅎㅎ 새로나온 이쁜 2013년형을 보니 ㅠㅠ A/S를 받아볼까.했던 마음조차 그냥 새 유모차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도 그럴것이 2013년형 리안 스핀에는 그간 없었던 블루 칼라가!! 물론 나는 딸을 키우는 입장이지만 ㅠ 산뜻한 스카이블루같은 색상에 ㅠ 마음이 동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바로 집앞 3분거리에 공원, 예술회관, 백화점 등등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지금 상황에.. 벌써부터 날씨는 따듯해져오고.. 역마살이라도 낀것이 아니냐는 나에겐 너무나도 봄빛 속 산책이 근질근질한 상황. ㅎㅎ 리안 스핀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수있는 시트분리따위.. 이미 나의 열정앞엔 문제도 아니다. 분명 예전에는 남편이 있어야만 유모차를 태우곤 했었는데, 이제는 요람안에 아기를 넣은채로 유모차와 함체하는 경지에 이르렀기에..
솔직히 디럭스? 무겁다. 그러나 우리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한번도 무겁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무거운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것이며 안전한것이다. 게다가 요람형이기에 시트 내부는 매우 넓고도 아늑하다. 미안하지만 밖에서 종종 시트에 간신히 앉아있는듯한..엉덩이와 등만 걸친듯한 유모차들을 보면.. 내가 힘들어도 휴대용은 사지말아야겠다거나 디럭스를 선택한 나에게 절대적인 만족감을 준다.
어느 엄마에게나 그렇지만 아기용품에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나는 유독 기저귀와 아기장난감(발달), 유모차, 친환경제품 등등에 집중되어있는데, 이런 나에게 유모차를 상담해오는 지인들에게는 아기를 위하여 디럭스를, 부모를 위하여 저렴한 국내제품을, 모두를 위하여 안정적이고 신뢰가는 리안을 자주 추천한다. 로데오 미르도 많은 면이 좋았지만 스핀의 양대면 시스템에 빠져버린 나에게는 이미...ㅎㅎ 게다가 그 기능은 지금도 제일 잘 활용하고 있고 가장 만족하는 기능이며 사실 스핀을 선택한 절대적인것이라고까지 할수 있겠다.
아.. 리안 스핀 2013년형과 함께하는 봄맞이 스케쥴을 써야하는 글이었건만..
스핀에대한 그간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기에 사설이 길어졌다.
결론적으로 나의 이번 봄맞이 계획은!? 리안 스핀 2013년형과 함께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집앞 공원, 집앞 백화점, 다소 거리감은 있을지언정 스핀이기에 아기에게 전혀 무리가 없다고 확신하는 왕복 1시간의 문화센터 다니기~ 이다. ㅎㅎ
이미 문화센터는 다니고 있는 상황이므로? 2013년형만 나에게 오면 끝? >ㅁ</
솔직히 이렇게까지 유모차나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엄마가 몇이나 있을까 싶기도 하여.. 유난스러운 엄마는 아닐까 하는 걱정은 되지만. 어쩔수 없다. 나는 나의 아기가 언제나 1순위인 엄마이고 나의 아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엄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내가 리안스핀 2013년형을 기다리는것은 당연지사!!
체험단이라는것은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한다는것은 알지만 사실 체험단보다는 리안스핀2013년형 자체에 너무 큰 기대가 된다. 왜냐하면 이번 베이비페어는 아기의 감기때문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ㅠㅠ 수시로 올라오는 후기를 보면서 어찌나 끌어보고 싶던지..ㅠㅠ
부디 올 봄. 우리 아기와 상큼한 리안이 함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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